2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우리 병원을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 말씀 올립니다.
또한 20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함께해 주신 병원 동료 식구들에게도 감사 인사 올립니다.
2004년 5월 의료 불모지나 다름없던 오산시에 우리 병원이 개업할 때를 돌이켜보니 어떻게 20년이 흘러갔는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인구 10만의 소도시에 지역 완결형 의료시설을 만들고자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시절부터 점차 병원을 확장하여 2008년 신관 건물, 2015년 주차장, 2018년 별관 건물까지 비로소 400병상의 지역 중심 병원에 이르기까지 그 소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겪었던 상처와 눈물 그리고 위안 보람 등을 생각하니 우리 병원을 사랑하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이 생각납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 말씀 드립니다.
자! 이제부터 우리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또 다시 힘찬 도약을 해야할 때입니다.
앞으로 20년, 40년이 지나도 꿋꿋이, 든든하게 여러분의 곁을 지킬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합니다.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그동안 우리가 잘해왔던 시스템을 더욱 개선 발전시키고 시대 흐름에 맞게 AI를 이용한 스마트 병원을 접목시켜 최첨단의 앞서가는 병원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오산시 인구는 25만이 되었고, 오산을 생활권으로 하는 인구는 거의 50만이 넘는 중 생활권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실 간단합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수의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 일차 의료기관과 소통하면서 지역 완결형 거점병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대도시로 나가는 환자분들의 귀중한 시간과 사회 간접 비용을 최소화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또한 종합검진 파트도 더욱 효율적으로 활성화시켜 지역 주민의 100세 건강을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저희 55명의 의료진과 600여 명의 직원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하여 더욱 발전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말씀 올립니다.
병원장 조 한 호 배상